1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시장에 관한 부분은 오후에 써뒀던 일지(https://stock-issue.tistory.com/56)와 '시장 분석 1편'(https://stock-issue.tistory.com/57)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종목을 언급한다고 해서 추천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공부용'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화학 업종 ( 코스피 )
장 시작 부분이 눈에 띕니다. 시장은 갭상승으로 시작했는데 화학 업종은 강보합으로 시작하여 그 1분 동안 2%가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업종 내 종목의 평균적인 상황이 갭상승이 아닌 강보합을 이뤘고, 이후 상승을 보여서 나타난 결과물인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 - 1) LG화학(051910)
왼쪽은 'LG화학' 일봉이고, 오른쪽 그림은 주봉입니다.
'LG화학'은 3월 10일 기준 화학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인 종목입니다.
우선, 오른쪽 그림인 주봉을 보시면 작년 말에 형성해둔 지지 구간까지 주가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 구간에서 지지받고 올라갈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 보입니다. 작년 3월부터 1년 동안 약 4 ~ 5배 가량의 상승을 보였던 종목인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제 실력으로 판단하려면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보입니다.
'LG화학'의 PER밴드 / PBR밴드 입니다. PER밴드는 밴드 내에서 움직이는 상황이고, PBR은 보시는 그대로 밴드를 크게 이탈한 상태입니다. PER로 보면 아직 여지가 남아있는 듯 한데 PBR이 저런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섣불리 판단내리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LG화학' 1분봉입니다.
갭상승으로 시작한 구간이 눈에 띕니다. 대형주 스캘 매매를 기준으로 봤을 때, 시가 갭상승 이후 조정을 보이다가 시가를 돌파하는 구간에서 매매했다면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을 듯 합니다.
2 - 2) LG생활건강(051900)
왼쪽은 'LG생활건강' 일봉이고, 오른쪽 그림은 주봉입니다.
주봉을 먼저 보시면, 2018년부터 이어지던 저항을 작년에 뚫어냈습니다. 이후 일정부분 상승을 보이다가 현재 조정을 받으면서 해당 구간에 도달한 듯한 모습입니다. 아직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향후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일봉에서 네모박스가 주봉의 지지 구간을 표시한 것입니다. 저 구간에서 일시적인 반등이 나오고 현재는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의 위치에서 반들을 보이게 되면, 추세의 연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판단은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판단일 뿐이니 매매에 임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기준에 맞춰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반등이 나온 3월 4일 이후 외인, 기관 형님들 수급 현황입니다. 확실한 방향성을 논하기에는 물음표만 가득하게 만드는 수급입니다.
'LG생활건강'의 PER밴드 / PBR밴드 입니다.
밴드 자체가 우상향하는 종목인데 이 흐름에 맞춰 주가가 움직여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밴드 폭 내에서 뿐만 아니라 밴드 밖으로도 얼마든지 등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밴드의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는 부분은 특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 3) SK이노베이션(096770)
왼쪽은 'SK이노베이션' 일봉이고, 오른쪽 그림은 주봉입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의 주봉을 보시면 2017년, 2018년에 형성해둔 저항 구간을 올해 뚫어내고 후속 상승세가 나왔던 모습입니다.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해당 구간 근처에 위치한 상황인데 아직 지지 구간에 도달하지도 않은 상황이라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일봉을 보시면 주봉의 해당 구간을 2021년을 시작하면서 바로 뚫어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6%가 넘는 갭상승으로 시작하며 거래량이 수반된 양봉 캔들이었습니다. 이 양봉 캔들을 훼손하고 그대로 하락할 것인지, 아니면 양봉 캔들 가격대 안에서 지지받을 것인지 여부가 'SK이노베이션'의 향후 흐름에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SK이노베이션'의 수급 현황입니다.
기관 형님들은 꾸준하게 매도하고 계시고, 외인 형님들은 최근 들어 조금씩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향후 흐름을 결정지을 만큼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다시 확인했을 때 이 수급이 들어온 이유가 xx 때문이었구나'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줄 것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SK이노베이션' PER밴드 / PBR밴드 입니다.
참 스펙타클합니다. PBR밴드의 경우 하단 밴드를 뚫고 내려갔다가 그대로 치고 올라와 상단 밴드까지 뚫어버린 모양새입니다. 'LG생활건강'에서 언급했듯이 이 밴드 자체를 갖고 주가의 미래성을 예측하는데 활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종목들은 추천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공부용'으로만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