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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코스피 업종

[주식 시장 분석] 3월 10일 - 1편 (코스피 철강금속 - POSCO(포스코), 고려아연,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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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업투자자 빙저호 입니다 !!

 

오늘 시장에 대한 부분은 오후에 써뒀던 일지를 조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tock-issue.tistory.com/56)

 

어제처럼 열심히 써둔 글을 날려버리지 않도록 !! 조심조심 글을 써보겠습니다.

 

선물 일봉입니다. 어제 지지 구간을 깨는 모습이 나왔다고 언급했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특히 나스닥이 3%가 넘는 상승이 나왔음에도 기관 형님들의 매집 물량 일부 익절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국내 시장은 기대만큼의 상승은커녕 시가가 오늘의 고가나 다름없이 만들면서 갭상승을 메워버리는 음봉이 나왔습니다.

선물 1분봉입니다.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일 선물옵션만기일에 시장 변동성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중요합니다. 407포인트 부근에 형성돼있는 1차 저항 구간 위로만 움직여주길 바라보는데 1% 가까운 상승이 이어져야 하는데 요즘 주식 시장에서 1%는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407포인트를 뚫어줘야 그다음 저항 구간인 410 포인트 부근을 건드려라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어제의 하락이 트릭이라면 이 구간을 깨지는 못하더라도 상승 정도는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한데 디테일한 부분들은 내일 시장 상황을 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선물 시장에서 당일 외인, 기관 형님들의 수급 흐름에 대한 언급은 상단에 링크된 일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판단이 어려웠다' 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 외인 형님들 수급이 몰린 업종들입니다.

 

장중에 업종 매매동향을 잠깐 봤었는데 위의 그림과 유사했습니다. 네모 박스 쳐 둔 코스피 업종들에 골고루 형님들의 돈이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와 달리 100억 원이 넘는 수급이 보이지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 흘러들어 간 업종이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업종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산업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제조업은 분석하기에는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업종에 속하는 종목의 범주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제조업이라는 특성상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등 각 업종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은 물론이고 수많은 종목들이 제조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조업을 살펴보기보다는 각각의 업종을 나눠서 보는 것이 수월할 듯합니다.

 

그래서 철강금속, 화학 업종을 토대로 오늘의 시장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종목을 언급한다고 해서 추천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공부용'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철강금속 업종 ( 코스피 )

 

오전장 시작 부분이 눈에 띕니다. 시장은 갭상승으로 시작했는데 철강금속 업종은 갭하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 외에는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따른 듯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기사를 찾아보니 철강금속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POSCO(포스코)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임원들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와 관련하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이 오늘 철강금속 업종에서 갭하락의 주요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 - 1) POSCO(005490)

 

왼쪽은 일봉이고, 오른쪽 그림은 주봉입니다.

 

'POSCO(포스코)'는 3월 10일 기준 철강금속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인 종목입니다. 오늘 포스코에 대한 이슈가 부담으로 다가온 모습입니다. 하지만, 차트만 놓고 보면 하락해도 이상할 것이 없긴 했습니다.

 

우선, 일봉을 보시면 지난 3월 4일 갭상승으로 전고점 저항을 뚫어냈었고, 이후 단기간 좋은 상승을 보인 모습입니다. 대형주치고 이 정도의 변동성이라면 나름 괜찮은 변동성을 갖고 상방으로 올라왔던 모습이라 보입니다. 이 상승분에 대한 수익 실현이라고 봐도 무방한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봉을 보시면 지난 2017년, 2018년에 형성해둔 저항대에 도달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저항 구간 부근에서 하락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있었던 이슈를 생각하지 않고, 차트만 보더라도 저항 구간에서의 매물 소화라고 봐도 되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오늘 나온 이슈가 한 몫하긴 했지만 말이죠. 오늘의 이슈가 지속된다면 조정의 폭이 길어질 것이고, 다른 호재가 발생한다면 다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저항대를 뚫어내려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상승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오늘 외인 형님들, 기관 형님들의 물량 교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 의미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달린 일이라 생각됩니다.

 

1 - 2) 고려아연(010130)

'고려아연' 일봉입니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1월 초 장대 양봉을 기준으로 하는 박스권에서 움직였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음봉 캔들로 박스권 하단을 깨는 흐름이 나왔고, 오늘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유지시켜 노력(?)하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박스권이 유지된다, 깨진다'를 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야 보다 확실하게 지지받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의 음봉이 트릭일 수도,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철강금속 업종 1분봉과 '고려아연' 1분봉 입니다.

 

'고려아연'은 오늘 갭상승으로 시작하며 업종이 아닌 시장의 흐름을 따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모습도 업종의 상승, 하락 움직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종목을 매수하기 적절했는가에 논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왜 흐름을 다르게 가져갔는지, 그 당시 수급은 어떠했는지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겠다 싶어 가져온 것입니다.

 

1 - 3) 현대제철(004020)

왼쪽은 '현대제철' 일봉이고, 오른쪽 그림은 주봉입니다.

 

그동안 철강금속 업종을 설명하면서 한 번도 '현대제철'을 언급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 기준에서 일봉을 봤을 때, 특정한 패턴을 그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늘의 하락도 특별한 저항 구간에서 저항 매물을 소화하느라 하락했다고 보기엔 가격대가 애매합니다. 전고점과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주봉을 보시면 작년 3월 저점 대비 4배 가량 상승한 종목입니다. 1년 동안 큰 상승이 나온 상황인데 이 흐름이 이어지려면 일봉에서도 패턴을 그려나가야 할 것인데 아직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그동안 현대제철을 언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지켜보기는 하겠지만, 뭔가 제 입맛에 맞는 패턴이 나올 때까지는 언급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제철' 외인, 기관 형님들의 수급입니다. 3월 초반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실력으로는 기껏해야 단타 매매 정도만 가능했을 것 같고, 저의 매매 방식으로 스윙으로 끌고 오기엔 아쉬운 부분이 보였던 종목으로 판단됩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종목들은 추천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공부용'으로만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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