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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코스피 업종

[주식 시장 분석] 3월 2일(코스피 전기전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LG전자,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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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업투자자 빙저호 입니다!!

 

하루는 3% 오르고 그다음 날은 3% 꺾여 내려가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매매를 잘하는 분들도 손실이 크게 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곤 합니다. 아무래도 종가베팅을 한 상황에서 다음 날로 넘어갔을 때 시장의 충격이 커지게 되면, 난다 긴다 하는 분들도 뇌동 매매가 나올 수 있더군요. 늘 반복하는 말이지만,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매매를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장의 흔들기가 끝나고 방향이 정해지고 나서 비중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져도 늦지 않습니다.

 

선물 시장의 일봉과 1분봉입니다.

 

3월 1일은 3.1절을 기리기 위한 국가 공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시장은 휴장을 하였는데 해외 시장은 상승으로 마감했었습니다. 더군다나 금요일에도 다우 존스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는 어느 정도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해외의 전체적인 부분이 상방을 말하고 있었기에 국내 시장도 시장 참여자들이 당연히 '상방'이라는 생각으로 매수세가 장 시작부터 강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갭을 크게 만들면서 상당한 상승폭이 나왔고, 일봉상 위치에서 그 이상의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웠습니다. 당연히 장 초반부터 시장은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패턴이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해외 시장에서의 상승분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한계치는 분명히 보였던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 시장에서 당일 외인, 기관 형님들의 수급 흐름입니다. 장 초반 외인 형님들의 매수세가 존재했기에 시장의 갭 상승분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후 외인 형님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위치가 결정된 하루라고 보여집니다. 기관 형님들은 지난 2월 26일 시장이 하락할 때 매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오늘 갭상승에서 어느 정도 수익 실현을 하면서 비중 조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기관 형님들의 움직임이 이러했습니다. 시장이 하락할 때 매수 포지션, 시장이 상승할 때마다 구간마다 수익 실현하며 비중 조절하는 식으로 말이죠. 내일도 이런 패턴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 외인 형님들 수급이 몰린 업종들입니다.

오늘은 장중에 업종 매매동향을 체크하지 못해 장이 끝난 상황에서의 수급으로만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리 전강후약의 시장이더라도 상승 마감한 만큼, 코스피, 코스닥에 골고루 수급이 돌아간 모습입니다.

 

오늘은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 흘러들어 간 업종들 중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 눈이 갑니다. 아무래도 국내 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목이 속해있는 업종이다 보니 더욱 그러한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종목을 언급한다고 해서 추천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공부용'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전기전자 업종 ( 코스피 )

 

시장에서 수급이 몰린 것에 비해 지수의 흐름과 상충되는 부분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시가 총액이 큰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다 보니 그러한 것 같습니다. 시가 총액이 클수록 많은 금액이 투입되는데 그 금액이 투입되는 근거가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1 - 1)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 일봉입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듯이 국내 시장 시가 총액 1위인 종목입니다. 오늘 썼던 '블로그 운영 일기' 콘텐츠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의 30%가 넘는 금액이 '삼성전자'에 투자되었습니다. 그만큼 '국민주'라는 호칭이 어울릴만한 종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1월 11일 대량의 거래를 수반하며 신고가를 형성한 이후 줄곧 조정을 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특정 구간에서 지지선을 형성시켜두고, 상단의 단기 저항대를 툭, 툭, 건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구간의 저항을 다시 한 번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 양봉으로 밀어올려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지만, 대량의 거래량이 터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 듯 합니다. 거래량없이 올려칠 수도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횡보기간이 한 달 동안 지속된 만큼, 이후의 흐름은 확실한 방향성을 띌 것이라 보입니다. 부디 그 방향이 추가적인 조정이 아닌 원웨이 상방이길 바래봅니다.

 

'삼성전자' 1분봉입니다.

 

대체적으로 업종의 흐름대로 움직인 모습입니다. 업종의 흐름에 맞춰 움직였다보니 특별하게 언급할 요소가 없는 듯 합니다.

 

1 - 2) SK하이닉스(000660)

'SK하이닉스' 일봉입니다.

 

'SK하이닉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내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종목입니다. 사실 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 중 한 가지를 꼭 매수해야 했다면 'SK하이닉스'를 선택했을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차트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시장의 횡보에도 불구하고 전고점을 뚫어냈습니다. 그리고 이동평균선을 보시면, 5일선과 10일선이 수평 상태에 가까운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상승세를 노리고 진입할 때 좋은 근거가 되어줍니다. 이런 모습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장대 양봉을 형성할 때, 그리고 오늘의 갭상승을 할 때 상승분이 '삼성전자'보다 훨씬 큰 상승을 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1분봉 입니다.

 

이 종목 역시 대체적으로 업종의 흐름대로 움직인 모습입니다. 다만, 장 시작할 당시 시가를 '삼성전자'보다 높게 형성한 것이 오늘 종가 기준 상승률에서 차이를 만든 것이라 생각됩니다.

 

1 - 3) 삼성SDI(006400)

'삼성SDI' 일봉입니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 시장 시가 총액 8위, 업종 내 시가 총액 4위인 종목입니다. '삼성SDI'는 지난 달 중순까지는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2월 15일 이후로 연속 8음봉을 만들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60일선까지 도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금 위치가 지지선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래도 이전 흐름에서 지지선으로 자리 잡아둔 구간을 이번 8음봉을 진행하면서 모두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60일선에서 지지받지 못하고 내려갈 경우 굳이 지지 구간을 잡으라면 작년 12월 30일과 올해 1월 4일 사이에 형성된 갭 상승분 정도가 되겠습니다. 갭을 메우지 않고 올라온 종목이기에 저 가격대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지력을 보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 일인 듯 합니다.

 

'삼성SDI' 1분봉 입니다.

 

오늘도 일봉 기준 음봉으로 마감했지만, 1분봉의 전반적인 흐름은 지수를 따라 움직였다고 보여집니다. 지수에 맞춰 움직인 것은 아무래도 60일선에서의 반등을 기대한 매수 대기자들이 존재한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만약 60일선이 지지라인으로 인식되지 않았다면, 지수의 흐름과 무관하게 흘러가거나 장초반 갭상승도 미약했을 것입니다.

 

1 - 4) LG전자(066570)

'LG전자' 일봉입니다.

 

작년 12월 23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기차 관련 이슈로 'LG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해버린 날입니다. 30% 상한선을 시행한 이후 대형주에서 하루 만에 30% 상승해버리는 것을 처음 봤기에 충격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체적으로도 다시 상승 파동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즉, 시장의 과열 상승 파동의 시작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후의 흐름은 위의 차트에서 보시는 바대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현재 지지 구간으로 보이는 곳까지 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에 형성해둔 수렴 구간이 일종의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LG전자' 1분봉 입니다.

 

'LG전자' 또한 시가 총액이 무거운 종목이라 업종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간 모습입니다. 중간에 흐름을 다르게 가져간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워낙 등락폭이 약한 구간이어서 매매하기엔 부담스러운 위치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1, 2틱 스캘로 진입하는 고수분들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 - 5) 삼성전기(009150)

'삼성전기' 일봉입니다.

 

지난 1월 13일 대량의 거래량을 수반하며 역망치 캔들을 형성한 이후, 이 캔들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움직인 모습입니다. 지난 4거래일 동안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트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월 13일의 거래량이 수반된 양봉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면, 종목의 주포 형님들은 매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월에 꼬리가 달고 반등한 캔들마다 저가 부근이 1월 13일의 저가 부근을 훼손하지 않은 채 반등한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가정'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매집하지 못한 형님들이 일정 부분 트릭을 주면서 매도세가 나올 때마다 받아가신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지지구간을 다지기 위한 포석이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트릭'이 아닐까 생각해본 것일 뿐입니다. 사람마다 판단하는 것은 다를 수 있으니 말이죠.

 

'삼성전기' 1분봉 입니다.

 

확실히 강한 흐름을 보인 하루입니다. 업종의 흐름과 다른 부분들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상승할 때는 길고 강하게, 하락할 때는 짧고 약하게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온종일 강했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내일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종목들은 추천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공부용'으로만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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