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업투자자 빙저호 입니다!!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매매를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버티면 결국엔 내가 이긴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신다면, 지금의 흐름이 마무리되고 언젠가 상승 추세로 접어들었을 때 왜 이 마인드가 중요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선물 시장의 일봉과 1분봉입니다.
어제와 비슷한 위치에서의 움직임이었지만, 어제와는 다른 흐름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계단식 하락이었다면, 오늘은 장초반 하락이 끝난 뒤에는 적당한 반등으로 오후장 중반까지 반등을 만들어내면서 일봉에서 양봉 캔들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외인, 기관 형님들의 수급 흐름입니다. 분홍색 원은 장초반 하락을 주도하던 외인 형님들의 반전이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저 당시가 왜 중요한 시점으로 꼽았냐면, 외인 형님들의 매수세를 살리는 저 구간에서 지수의 하락 추세(노란색 선)를 뚫어냈기 때문입니다. '하락을 주도하던 수급의 주체가 상승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수의 추세가 뚫린다? 그러면 매수 시점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라는 판단으로 저는 '오리온'을 추매했습니다. 물론 저의 추가 매수는 실패했지만, 분명한 것은 시장은 반전을 끌어낸 위치였던 것은 맞춰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데이터를 조금 더 쌓여야겠지만, 충분히 매매에 활용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만약 이 방법이 꾸준히 성공한다면, 가설이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니 대형주 단타로도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 외인 형님들 수급이 몰린 업종들입니다.
오늘은 장중에 업종 매매동향을 체크하지 못해 장이 끝난 상황에서의 수급으로만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골고루 수급이 돌아간 모습입니다.
각 업종과 업종 내 종목들의 흐름을 대충 살펴보니 어제 분석했던 코스피 철강금속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이 다른 업종들보다 의미 있게 움직인 모습이 보여 어제에 이어 철강금속 한 번 더 살피고, 운수장비 업종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종목을 언급한다고 해서 추천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공부용'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철강금속 업종 ( 코스피 )
시장에서 수급이 몰린 업종답게 중간중간 특이한 구간들이 존재합니다. 시장이 하락하는 구간에서 업종의 하락폭은 제한적이고, 상승할 때에는 시장의 지그재그형 반등과 달리 평평하게 쭉 밀어치는 모습을 보여준 모습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종목의 매매에서는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의미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1 - 1) POSCO(005490)
'POSCO' 일봉입니다.
'POSCO'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듯이 철강금속 업종 내 시가 총액 1위인 종목입니다. 어제 '포스코'를 분석하면서 새로운 구간으로 넘어가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오늘 거래량을 수반하여 저항을 뚫는 양봉 캔들을 만들었습니다. 거래량이 터진 것과 단기 저항 구간을 적절하게 뚫어냈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단기간의 흐름이 상승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어제보다 높아졌다고 보는데 현재 시간 23시 40분을 넘어서는 지금 해외 시장의 상황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해외 시장의 흐름은 내일 국내 시장에 충격파가 전해질 것이 뻔한데 과연 '포스코'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궁금해지는 요소가 많습니다.
'POSCO' 1분봉입니다.
대체적으로 업종의 흐름대로 움직인 모습입니다. 업종의 흐름에 맞춰 움직였다보니 어제처럼 특별하게 언급할 요소가 없는 듯 합니다.
1 - 2) 고려아연(010130)
'고려아연' 일봉입니다.
'고려아연'은 철강금속 업종 내 시가총액 2위인 종목입니다. 어제 분석할 때 언급했듯이 '고려아연'은 1월 초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 양봉 캔들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은 채 박스권 형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평선의 수렴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5선, 10선의 방향이 우상향으로 고개를 틀었는데 약간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고려아연' 1분봉 입니다.
어제는 업종 내 최대 수혜주 중 하나였는데 오늘은 어제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장시작할 때 시가 갭으로 띄운 것은 좋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니 업종의 하락 구간에서 더 큰 하락이 발생해버렸습니다. 이후 오후장 중반까지 꾸역꾸역 업종의 흐름을 따라갔으나 14시 이후 하락의 폭이 또 한 번 충격파를 줍니다. 업종의 하락폭보다 더 큰 하락폭을 가져온 모습인데 내일로 이어지는 흐름이 될지, 아니면 오늘의 흐름 속에서 특이한 부분으로 끝맺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1 - 3) 풍산(103140)
'풍산' 일봉입니다.
'풍산'은 어제 강한 거래량을 수반하여 전고점을 뚫어내는 장대 양봉을 만들어냈던 종목입니다. 오늘 고점을 새롭게 형성한 모습이지만, 거래량이 수반한 음봉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만약 '풍산'이 지금의 단기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면 여태껏 거래량보다 훨씬 강한 거래량으로 오늘의 음봉을 감싸고 올려내는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흘러갈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풍산' 1분봉 입니다.
장초반 반짝 상승 이후, 섹터의 흐름과는 반대로 종일 흘러내리는 하루를 보낸 모습입니다. 오늘의 거래량의 대부분을 장초반의 상승세에 터트리고, 이후에는 별다른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과연 내일 이런 하락 추세의 흐름을 돌려내는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철강금속 업종의 힘이 강했던 만큼, 섹터 안에서 똑같이 흘러갈 것인지 말이죠.
[2] 운수장비 업종 ( 코스피 )
선물 1분봉과 운수장비 업종의 1분봉입니다.
운수장비 업종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흐름에 맞춰 움직인 모습만 보인 모습입니다. 특이 사항이라고 짚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2 - 1) 현대차(005380)
'현대차' 일봉입니다.
'현대차'는 운수장비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인 종목입니다.
올해 1월 초 애플카 관련한 이슈로 강한 상승을 보였던 모습 이후로 조정을 받은 모습입니다. 하단에 지지선을 구축하고, 쐐기형 패턴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렴은 끝난 위치라고 보여지는 앞으로의 흐름은 어디로 튀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N자형 패턴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하단의 지지선을 깨버리면서 저항 구간으로 만들어버릴지 말이죠. 분명한 것은 오늘 수급의 중심에 있었던 업종이었다는 것이고, 내일도 꾸준한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본다면 좋은 공부가 될 듯 합니다.
'현대차' 1분봉 입니다.
'현대차'는 업종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간 모습이라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언급할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저항을 뚫는 위치마다 대형 거래가 터진 것들이 눈에 띕니다. 저항을 뚫었다고 하여 후속타가 크게 터지지는 않지만, 스캘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런 구간에서 공격적으로 매매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스캘은..포기한 매매 영역입니다.
2 - 2) 현대모비스(012330)
'현대모비스' 일봉입니다.
지난 1월 8일 '현대모비스'가 상한가를 찍던 것을 보면서 '정말 시장이 광기가 몰아치는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현대모비스'같이 시가 총액이 큰 종목이 상한가를 찍을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매매에 참여한 적은 없지만, 시장의 비정상을 다시금 느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어쨌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유사하게 하단에 적당한 지지선을 잡아두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지 구간에서 반등을 주면서 올라온 모습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필요성은 충분한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현대모비스' 1분봉 입니다.
전반적인 흐름은 업종의 흐름과 유사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나마 특이점을 짚으라면 12시 부터 13시 30분까지의 상승세 정도입니다. 업종의 하락폭보다는 좁은 하락폭, 업종의 수렴 후 폭발적 상승세와는 달리 원웨이 상승추세. 이 부분 외에는 특별히 언급할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2 - 3) 한국조선해양(009540)
'한국조선해양' 일봉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운수장비 업종 내 시가총액 5위인 종목입니다. 오늘 운수장비 업종으로 돈이 몰리면서 상승한 모습인데 저의 관점으로는 일봉에서 특별한 추세가 잡힌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의 상승이 연속성을 가질지에 대한 부분은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고, 내일 어떤 흐름이 나올지는 저의 실력으로는 감히 따라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국조선해양' 1분봉 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장초반 강한 시세를 분출한 이후, 변동성이 확 줄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장 들어 약간의 상승이 나오긴 했는데 업종의 움직임에 비하면 미미했던 수준이라 보여집니다. 그래도 장중에 수렴시켜둔 것을 보면 내일 흐름에서 약간의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 같긴 한데 내일도 오늘의 흐름을 이어가는 N자형 파동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