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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일지/주간 결산

1월 4주차 결산( 약 + 5.05%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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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선방한 모습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은 -5%의 하락이 나왔지만, 저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언제나 이런 주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네요ㅠㅠ

이번 주의 특이사항은 마지막 거래일에 선택의 갈등에 놓이면서 쉽사리 결정 내리지 못한 것이 수익의 폭을 좁히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매수는 분할로 바꾸는 습관을 갖추게 되었으나 매도는 무조건 100% 물량으로 끌고 가려다 보니 욕심 때문인지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매도 역시 적당할 때 분할로 접근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은 쉽지가 않습니다. 습관을 뜯어고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가 않고, 확실한 기준이 없을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늘 같은 구간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들이지만,

빨간색원 : 매수(가격)

파란색원 : 매도(가격)

노란색선 : 목표 가격

분홍색선 : 최저 수익선

 

1) 어떤 종목은 예상했던 목표 가격보다 더 올라가고

2) 어떤 종목은 애매하게 올라가다 멈춰버리고

3) 어떤 종목은 줄기차게 하락합니다.

 

1)과 3)의 경우는 대처가 쉽습니다. 100% 익절과 손절.

 

그러나 2)의 경우에서 많은 선택의 갈등이 일어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구간인데다 매매의 대부분을 이 구간에서 가장 많이 보내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1)에 도달하기 전에 항상 지나가야 하는 관문이기도 하고, 절대 쉽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목표 가격까지 조금만 더 올라가 주면 되고, 올라갈 모양새도 잡혀있는데 올라가질 못합니다. 주가가 오르내리는 변동성도 나오곤 합니다. 그러나 시세가 확실하게 분출해주는 테마주에 속하거나 실시간 조회 순위 상위권에 존재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저 2)의 구간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2)의 구간을 뚫고 1)의 구간에 도달할 즈음에나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1)의 구간으로 나아가면 다행이지만, 매도해야 되는 시그널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그저 쭉쭉 밀려버리는게 일상입니다. 결국 최저 수익선에 도달하여 저는 눈물의 익절을 하고 마는 것이죠.

 

어떤 종목은 1)의 구간으로 가고, 어떤 종목은 밀려버리는 것을 결정짓는 확실한 근거를 잡아내지 못한 상태이다 보니 언제나 끙끙 앓으면서 버티다가 수익을 챙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을 챙기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언제나 뒷맛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구요. 왜 주식이 쉽지 않냐 하면, 바로 이런 부분들 때문이겠죠.

 

매매를 쉽고 간단하게 이루어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그게 어렵다는 점..

 

다음 주 부터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발전이 미세하게나마 한 걸음씩이라도 발전하길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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