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이야기/담소 나누기

좋은 기사(보험 업종 관련)

반응형

안녕하세요 ~ 전업투자자 빙저호 입니다 !!

 

시장의 질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조심조심 매매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분석했던 보험 업종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조금 더 살펴보고 싶어서 기사를 검색하던 중 좋은 분석 기사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매일경제TV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https://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4254766)

 

2월 2일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저 당시에 이와 관련한 흐름을 이해하고 있었다면 지금 한 달 수익률이 15%정도 여유롭게 가져왔을 것입니다. 여전히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이 기사를 접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듯 합니다.


채권 금리와 보험 업종과의 상관관계를 모르고 업종을 살펴봤으니 왜 상승했느냐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채권 금리 이슈가 나오면 바로 '보험', 특히 생명보험 쪽 종목에 돈이 몰리는 모습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매매하는 전략을 기억해두고 싶어 기사 자체를 복사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반등장에서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생명보험주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덕분이다. 통상 생명보험사들은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기 채권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짠다.

금리가 오르면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당분간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보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보주 주가 깜짝 반등
▷올해도 채권 금리 상승 전망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생명 주가는 1월 26일 기준 최근 한 달 새 19.1% 올랐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6.9%) 등 다른 생명보험사도 강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채권 금리 상승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7월 평균 0.83%에서 지난해 말 평균 0.97%로, 국고채 10년물은 같은 기간 1.36%에서 1.68%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장기채 금리 상승이 두드러진다.

지난 1월 25일 마감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689%인데, 5년물 금리는 1.353%로 1년물의 약 두 배에 달하고 10년물은 1.78%로 1년물 금리의 2.5배에 육박한다.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수급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채권에서 빠져나와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금융가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고채를 대량으로 찍어낸 점도 채권 금리 상승에 한몫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채 발행 물량은 2018년 97조4000억원, 2019년 101조7000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174조5000억원, 올해는 176조4000억원에 달한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추가된 국고채 물량만 대략 140조원이 넘는다. 이렇게 공급이 늘어나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채권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 채권 금리 상승 기조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점진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발행된 국채 물량이 장기채를 중심으로 금리를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는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수출에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해 환율 안정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원화 강세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부는 국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기채 투자 수익 커지는 효과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도
채권 금리 상승은 보험업종에 공통적으로 호재지만, 그중에서도 생명보험사에 가장 큰 수혜로 작용한다.

 

우선 단기 손익 측면에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완화된다. 보증준비금은 변액보험 원금과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으로, 국고채 금리에 따라 적립 규모가 결정된다. 변액보험을 판매한 시점의 예정이율(보험료 가격을 결정하는 이율)보다 현재 투자 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그 차액만큼을 보증준비금으로 쌓아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금리가 상승하면 그만큼 적립 부담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일정 수준 이상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이미 쌓았던 보증준비금 일부의 환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험사 투자 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

보험은 금융 상품 중 만기가 가장 긴 장기 상품이다.

이런 보험업의 특성상 운용자산에서 채권과 대출자산 같은 이자부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금리가 상승하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절대 금액이 증가해 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 상승은 보험 상품 경쟁력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보험 상품의 예정이율과 공시이율(약속한 보험금을 결정하는 이율)이 함께 올라간다. 이때 예정이율 상승은 암, 질병 담보 보장 확대와 보험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공시이율 상승은 연금보험의 매력을 키워 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은 보험사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보험주 밸류에이션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해외 보험사 사례를 보면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다.

미국의 푸르덴셜과 유럽의 CNP보험, 악사, 알리안츠의 주가는 장기채 금리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장기채 금리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2015년 이후 금리 상승률 대비 주가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고 장기적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화생명 금리 민감도 가장 높아
▷삼성생명은 브랜드 가치·실적 최고
한화생명은 전체 운용 포트폴리오 중 채권 비중이 약 60%로, 경쟁사 중 가장 높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폭도 가장 크다. 보험업종에서 최근 한화생명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이유다. 지난 몇 년간 저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효과가 최근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보험 상품의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 분리’도 본격화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민감도가 높아 시장금리 상승 시 투자 심리 회복 등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화생명이 시행한 판매 조직 분리는 향후 보험사 플랫폼화를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업종 대장주 삼성생명은 높은 브랜드가치를 앞세워 탄탄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7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함께 ‘생보사 빅3’로 불리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의 순이익을 합해도 삼성생명의 70% 수준에 그친다.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가치 상승도 호재다. 강승건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라 2020년 3분기 말 대비 4분기 말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은 약 6조원 이상 증가했다. 2021년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고려하면 배당금 수익 확대도 예상돼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생명은 비교적 낮은 변액보험 비중과 금리 고정형 보험부채 비중으로 인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PER이 8.18배에 불과해 보험업종 평균 PER(13.17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중심의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IFRS17 대응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생보주 주가 반등이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인수 심사)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는 요소다.

 

다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생보업종 특성상 단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호재가 나올 가능성이 적고, 금리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 반등은 실적 개선 효과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응형